
뜨거운 여름날엔 그에 걸맞은 스타일이 필요하다. 그게 의상이 되었든, 헤어&메이크업이 되었든 계절의 문턱 앞에 스타일링의 변주는 언제나 필요한 가치. 특히나 헤어 스타일의 경우에는 그 효용성이 더욱 크기 마련이다. 고온다습한 7월의 햇볕 안에서 그 조그마한 변주 하나로 극적인 청량함에 다다를 수 있다는 사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몰라도 최근 들어 쿨한 헤어 스타일링을 시도하는 셀럽들이 점점 발견되는 이 시점. 여름이기 때문에, 여름이라는 이유로 자유롭게 그려낸 그들 덕분에 이번 8월의 헤어 트렌드는 완연히 다채로워질 예정이다.

가장 먼저 소개할 셀럽은 바로 자타가 공인하는 트렌드 세터 제니. 한가로이 침대 위에서 휴식하는 그는 나른한 무드에 걸맞게 부스스한 텍스처를 살려 로 번 헤어를 선보였다.

두 번째는 세계적인 뷰티 셀럽 카일리 제너. 카일리는 바캉스 웨어 위에서 본인의 가르마에 맞춰 깔끔하고 모던한 묶음 머리를 연출했다. 휴양지에서 따라 해볼 법한 헤어 스타일.

이어 소개할 지지 하디드의 묶음 머리는 거기에 화이트 컬러 스크런치를 더해 청량하고 신선한 매력을 배가시켰다는 견해.

한편 ‘오징어 게임’의 배우 정호연은 헤어 밴드 하나로 분방하고 쿨한 OOTD를 완성했다. 일상 속 별다른 노력 없이도 손쉽게 도전해볼 수 있는 스타일링.

톱 모델 켄달 제너는 깔끔한 슬릭 헤어와 힙한 브레이드 헤어를 결합해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꾸려냈다. 이 스타일링 도전을 위해선 헤어 왁스나 스프레이는 필수.

2NE1의 산다라박은 양 갈래 묶음 머리로 걸리시하고 청키한 매력을 되살렸다. 어깨 위로 풍성하게 늘어진 웨이브 컬이 주목할만한 포인트.

트와이스 지효는 앞머리에 더듬이처럼 생기를 더해 레트로풍 묶음 머리를 연출했다. 볼륨감 있는 색조 메이크업에 특히나 잘 들어맞았다는 사실.

(여자)아이들의 전소연은 무더위 열대야에 어울릴 만한 로 번 헤어를 완성했다. 안정적인 가르마 라인과 묶음 머리 텍스처가 자리 잡은 모습.

레드벨벳 예리는 전소연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묶음 머리를 선보였는데, 그 차별점은 바로 비대칭 가르마 라인. 한쪽 앞머리만 길게 늘어뜨려 힙한 감성을 이입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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